▶영화 ‘미키17’

‘기생충’(2019) 이후 6년 만에 개봉한 봉준호 영화.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죽으면 복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남자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주인공이다. 17번째 미키(미키 17)가 죽지 않은 상태에서 18번째 미키가 출력돼 나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약 1700억원이 들어간 우주 배경의 블록버스터. 봉 감독은 “현실을 더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 SF 장르”라고 했다. 예매율 1위.

▶뮤지컬 ‘알라딘’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익숙한 곡들을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듣는다. 음악과 춤뿐 아니라 무대도 화려하다. 특히 알라딘이 램프를 가지러 들어간 신비의 동굴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는 장면을 기대하시길.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마법 양탄자를 타고 밤하늘을 날아가며 ‘새로운 세상’을 부를 땐 관객도 행복해진다. 김준수·서경수·박강현이 알라딘을, 정성화·정원영·강홍석이 지니를 나눠 맡는다.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OCN이 3월 3일 오전에 독점 생중계한다. 티모테 샬라메가 밥 딜런으로 변신한 ‘컴플리트 언노운’, 수많은 ‘듄친자’를 양산한 SF ‘듄: 파트 2’,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이 원작인 ‘위키드’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이 원작인 ‘알사탕’은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오스카를 차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