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기장군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선 울산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부산 기장군에서 일가족이 타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후진을 하던 중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5일 울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9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의 한 식당 앞 해상에서 흰색 SUV가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인 어머니(45)와 딸(14), 아들(16)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차량 내부에서 모녀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어머니는 숨졌고 딸은 중상을 입어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아들은 차가 물에 빠진 후 스스로 탈출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운전 미숙으로 차량이 후진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량 내부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