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이틀째 이뤄진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해경 경비함정과 관공선, 민간 선박 등 함선 18척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인다.
야간에는 수색 구역을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가로 37㎞, 세로 33㎞ 범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날 주간에는 함선 22척(해경 5, 유관기관 2, 민간 15)과 항공기 2대가 동원돼 수색 작업이 이뤄졌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58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 선적 근해자망 29t급 어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 10명 중 8명(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6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A호 선체는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5시 44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침몰 지점의 수심은 약 74m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