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58) 노옥희재단 이사장이 12일 오는 6·3 울산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이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5년간 현장 교사로 근무하며 언제나 아이들의 편에서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울산교육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년간 전·현직 울산시교육감인 (故)노옥희, 천창수 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교육행정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교육계 원로와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많은 분을 만나 울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말씀을 듣겠다”며 “그 말씀들을 새겨 울산 교육 혁신의 얼개를 짜고, 시민께 공약으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기기 위해 대립하고 서로를 공격하는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며 “울산교육의 혁신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대안과 정책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는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23일을 전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진보 성향인 조 이사장은 1993년 교사로 발령받아 25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장, 전교조 울산지부장 등을 지냈다.
조 이사장이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1:1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가 지난달 26일 예비 후보로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