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5일 재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 확산,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를 헤쳐나갈 뛰어난 창의력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가오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 교육감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울산 교육을 중단 없이 한 발 더 발전시키리라 기대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한 후 공직 생활을 정리하고 보통 시민으로서 일상적인 삶을 살며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평교사 출신으로 진보 성향인 천 교육감은 아내인 고(故)노옥희 전 교육감의 별세로 치러진 2023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재임 기간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격차 해소, 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등에 힘써왔다.
천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으로 진보 진영에서는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이 후보로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 진영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가 지난달 26일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