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에 특화한 대학원을 신설해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울산대는 25일 올해 ‘인터스트리얼(Industrial) AX(AI Transformation)대학원’을 신설하고, 지난 달 전기 신입생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기업 재직자나 관련 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 30명을 선발한다.
‘인터스트리얼 AX대학원’은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전환을 이끄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수대학원이다. 제조·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핵심 이론과 시스템 설계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도 배양한다.
교육과정은 총 4학기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1학기에는 산업데이터 이해와 AI 기초를 다지고, 2학기에는 현장 문제 정의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3학기에는 PoC(개념증명) 설계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며, 4학기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평가·개선을 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공 트랙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조선해양AI △에너지·환경AI △산업안전AI △모빌리티AI 등 4개 분야다.
장학 혜택도 있다. 신입생 전원에게 1학기 수업료가 100% 감면되며, 재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B0 이상)에 따라 2~4학기 수업료의 80% 감면, 성적 우수자는 100% 감면된다.
기업 재직자를 고려한 운영 방식도 강점이다. 주 2회 야간 수업을 중심으로 일부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울산대의 멀티캠퍼스 유비캠(UbiCam)과 연계한 운영도 가능하다. 유비캠은 울산 동구, 중구, 울주군 등 전역에 마련되는 멀티 캠퍼스다. 학생과 기업 재직자, 울산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하며, 도시 전체를 학습 네트워크로 확장한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정부가 AI를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와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AX대학원과 유비캠이 지역 제조AI와 DX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