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 남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지역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쯤 남구 달동 예술회관 사거리에서 울산시청 방면 도로에 상수도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울산시청 방향 편도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됐다. 또 복구 작업을 위한 공사로 오전 9시부터 누수 지점 근처 약 1000가구가 단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직경 300㎜의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오까지 완료를 목표로 6시간 넘게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7시 15분과 8시 45분 두 차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차량 통제와 단수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