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고산골 등산로에 지난 15일 쿨링포그가 가동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뉴스1

18일 오후 4시쯤 경남 남해군 서면 남상리 염해마을 인근 밭에서 작업 중이던 80대 A씨가 쓰러져 숨졌다.

남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밭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고온에 장시간 노출돼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