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에서 물놀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3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일행 등이 발견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58분쯤 양산시 상북면 한 계곡에서도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에 빠진 5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일행 등이 구조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