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7일 울산 울주군 전 특별보좌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이날 울산 울주군 전 특보 A씨의 집과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울산시 공무원 B씨가 울주군에서 근무했던 지난 2019~2023년 한 폐기물 처리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중 A씨도 이 업체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A씨는 B씨가 울주군에서 근무하던 시절과 겹치는 2022~2023년 울주군 특보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울산 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최근 사직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사실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