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새음교회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후 6시 12분쯤 경기 구리시 교문동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

당시 교회에는 신도 100여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7시 17분쯤 관할 소방서 소방관이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8대와 인원 70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 40여분만인 오후 7시 56분쯤 큰 불을 잡았다.

불이 나자 구리시청은 시민들에게 “다량의 연기 발생 중. 주변 시민들께서는 현장 접근금지 주변 통행 차량 우회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전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부지가 넓어 잔불 정리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