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조선DB

경남 창원에서 퇴근길 차량 정체로 역주행을 하던 통근버스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났다.

13일 창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4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회사 통근버스가 길을 건너던 60대 보행자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B씨가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현재 A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고는 편도 2차선 1차로에서 직진하던 버스가 퇴근길 차량이 정체되자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면서 길을 건너던 A씨를 충격하며 발생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60대 B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