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 20분쯤 울산 남구 고사동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가스복합 발전소 울산지피에스(GPS) 내 플랜트 시공 업체인 경동이앤에스에서 고압의 공업용수가 분출해 작업자 1명이 숨졌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경동이앤에스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배관 파열로 분출한 공업용수 등에 맞아 안면부에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배관 누수 확인을 위해 공기 주입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과정에서 배관 내 남아있던 공업용수가 분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