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조선DB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소방공무원이 승용차 2대를 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김해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남소방본부 소속 20대 소방공무원인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김해시 대청동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주행 중이던 다른 승용차의 뒤쪽 측면과 주차된 승용차 측면을 차로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도주하던 A씨는 사고지점 인근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44%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