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빈대가 나타나는 가운데 울산의 한 원룸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울산에서도 21일 빈대가 발견된 가운데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빈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울산시는 “울주군의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실제 빈대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빈대 신고는 지난 20일 접수됐다. 이에 방역 당국과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에 나선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울산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최근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원룸 내부 방제·소독 작업을 벌인 뒤 건물주에게 연락해 건물 전체를 방역하도록 했다. 시는 지역에서 빈대가 발견됨에 따라 22일 오후 소독업체 종사자와 보건소 방역 인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요령 특별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교육에선 한국방역협회 전문위원인 양영철 교수가 빈대의 특성과 모니터링 방법, 종합방제 방법 등을 설명한다.

시는 빈대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빈대합동대책본부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숙박업소·목욕장업 등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빈대를 집중 점검하고, 방제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