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갑내기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인 A양(17)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양은 이날 정오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 집에서 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B양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같은 학교에 다니며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중으로, 조사를 끝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