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로 인근 도로에서 용원복지회관 방향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후 전신주를 들이받아 파손된 창원 시내버스. /뉴시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1명과 승객 7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전신주가 심하게 부서졌다.

한국전력은 부서진 전신주와 전기계량기를 복구하기 위해 오후 4시부터 사고 현장 일대를 정전상태로 두고 작업 중이다.

경찰은 1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정류장에서 정차하기 위해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버스 기사가 앞에 있던 승용차를 못 보고 급하게 방향을 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버스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