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 28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3층 거주자인 5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침대와 가재도구 등 1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8만원 상당 재산피해를 내고 10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4층 거주자가 전기장판을 켜놓고 외출하면서 전기장판위에 깔려있던 라텍스 매트리스에 열이 축적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라텍스 매트리스는 열이 방출되지 않으므로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