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충남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인삼이 매달린 '생명의 문'을 지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9일까지 열린다. /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세계축제대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충남 금산군의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금산군이 25일 밝혔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베스트 신규 이벤트, 베스트 행사장 장식, 베스트 인쇄물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베스트 종합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부문에서 은상, 그리고 베스트 광고 시리즈와 베스트 홍보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피너클 어워드는 매년 세계의 주요 축제들을 분야 별로 선정해서 총 12개 분야, 68개 부문에서 수상을 발표하며, 흔히 ‘축제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계 50여 개 국이 참가하는데 여러 나라의 축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축제와 관련된 경영 정보,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협회(1956년 설립)에는 정회원 3000여명, 준회원 5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9월이면 세계축제도시 지정하고 시상식을 연다.

19일 충남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방문객들이 인삼 조형물 앞에 앉아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금산군은 올해 미국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하와이, 캐나다 볼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과 함께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

IFEA는 매년 세계 도시 축제의 경쟁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세계축제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곳은 6개 나라 10개 도시다.

박범인 금산 군수는 “오랜만에 매우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금산이 글로벌 명품 축제 도시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단순 메달 수 집계로는 올해 한국이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