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지난 29일(현지 시각) 폴란드 남서부 바우브지흐시(市)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2011년부터 그룹 계열사인 HL만도가 현지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 두 곳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늘리고, 도시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HL만도는 시 전체 인구의 1%에 달하는 1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로만 쉐웨메이 시장은 “HL만도가 침체한 탄광 도시의 재도약을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