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88·사진 가운데)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국제화·선진화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31일 협성문화재단이 주는 ‘협성사회공헌상’을 받았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의 정철원<오른쪽> 회장이 사회 공헌 및 장학 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상금은 5000만원.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 전 장관의 저서 ‘대한민국 100년 통사’의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김 전 장관은 “협성문화재단이 추구하는 나눔과 봉사의 뜻을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세계화추진위원회 설립을 주도하고 여러 연구소와 민간 단체를 창립해 대표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