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신소재 분야 권위자인 이영희(66)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겸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리구조연구단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과학원 외국인 원사(院士·최고 과학자)에 임명됐다.
18일 중국 관영 CCTV방송은 중국과학원이 올해 중국인 과학자 65명, 외국인 과학자 25명을 원사에 임명했고, 그중 한국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과학원 원사에 임명된 과학자는 중국인 860명, 외국인 129명이다.
이 단장은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나노튜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이어진 다발 형태의 물질이다. 강철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100배 뛰어나고 구리보다 전기 전도율이 우수해 반도체⋅섬유 등 분야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