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대로에서 승합차가 택시와 버스를 들이받아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8일 발생했다.
수서경찰서는 사고를 낸 승합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8시 30분쯤 양재역교차로에서 뱅뱅사거리 방면 강남대로를 달리다가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 받았다. 승합차는 이후에도 중앙차로에 있던 버스 2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밀려난 택시가 보행자 2명을 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 등 10명도 경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브레이크가 실제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