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친구를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집단 폭행한 혐의로 10대 여중생 7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집단 폭행 혐의로 10대 여중생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울산지역 3개 중학교 1~2학년생인 이들은 지난 21일 한 건물 옥상에서 울산 남구 한 중학교 1학년 A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부모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A양의 얼굴과 배를 때리고, 담뱃불로 손등을 지지거나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는 행위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고 있는 상태다. A양과 가해 학생들은 평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바탕으로 가해 학생들에게 범행 경위와 동기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도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가해 학생들에 대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고,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