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209> 서울시 '1천만 시민 멈춤기간' 선포 (서울=연합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를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11.23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0-11-23 14:46:10/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단지 2곳의 단지 내 사우나에서 잇따라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초구의 A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추가된 6명까지 더해 총 60명이 확진됐다. 여기에 B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서울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아파트 사우나와 관련해 전날 17명을 포함해 누적 2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주민 1명이 지난 18일 처음으로 확진된 후 23일 이용자 10명과 그 가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주민 등 549명이 검사를 받은 상태다. 서울시는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커뮤니티내 부대시설로 지하 층에 있어 환기가 어려운 구조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2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3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확진자는 지난 20일 156명까지 늘어난 후 주말 110~120명대로 주춤했지만, 23일 다시 13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목욕탕 업종의 경우 한증막은 연말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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