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영(71)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근정훈장(勤政勳章) 1등급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前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

UNIST는 9일 대학본부 6층 중회의실에서 근정훈장 전수식을 열고, 정 전 총장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전달했다. 정 전 총장은 교육자로 재직하며 국가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근정훈장은 공무원(군인·군무원 제외)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지난 2015년 UNIST의 과학기술원 전환과 함께 3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 전 총장은 2019년까지 임기를 보냈다. 임기 동안 UNIST 연구의 질적 향상과 전주기적 창업생태계 구축에 힘썼으며, 그 결과 짧은 기간 동안 기관의 연구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받는다.

1984년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1986년부터 2008년까지 포스텍 산업공학과 교수, 2008년부터 2015년까지 UNIST 교수로서 재직하며 다양한 본부 보직과 부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