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새 근로자 4명과 직원 아들 1명 등 총 5명이 코로나 확진됐다.

현대중공업 전경. /연합뉴스

울산시는 8일 울산 123번(남·38·울산 동구)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엔 울산 121번(남·58·울산 북구)과 122번(남·57·울산 동구)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현대중공업 근로자(울산 115번)의 아들인 울산 120번(9·울산 북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사실이 알려진 근로자 3명은 현대중공업 건조1부 소속 근로자들로, 울산 115번(남·45·울산 북구)과 같은 조선소 건조1부 소속 팀에서 근무한 접촉자들이다. 이중 울산 123번은 115번과 3일 정도 양치질을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역학조사담당관은 “양치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가글을 하고난 뒤 내용물을 뱉을 때 비말이 튀기 때문에 감염이 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115번의 밀접접촉자 23명과 접촉이 있었던 186명 등 209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이중 4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확진자들이 근무한 부서의 근무자 300명 가량을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해당 근로자들이 근무한 건물은 7일 폐쇄조치했고, 확진자가 다녀간 사내 의원도 이날 방역 후 폐쇄조치했다.

그러나 울산 115번의 감염경로는 뚜렷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감염원 파악도 중요하지만 추가된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해 이에 우선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