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러스트벨트(북부 쇠락한 제조업 중심지대)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 완료를 코앞에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극적으로 역전하며 판세를 뒤집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격차를 벌리며 승리에 더욱 가까워져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photo AP·뉴시스

CNN이 6일 밤(현지 시각) 발표한 최신 집계치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333만4451표를 얻어 330만7321표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2만7130표차로 앞서고 있다. 대도시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우편투표 등 바이든에 유리한 표들의 집계가 개표 후반부에 몰리면서 바이든 승세가 더욱 굳어지는 상황이다. 펜실베이니아에는 선거인단 20명이 걸려있다.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이든 측이 펜실베이니아를 가져올 경우 매직넘버(270명)를 달성하며 대선 승리가 확정된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의 개표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최종 개표 결과 발표는 10일(현지시각)까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는 이날 “주법에 따라 선관위는 잠정투표의 법적 유효여부를 검증하는 작업을 선거일 7일 뒤(11월 10일)까지 평가해야 하며 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