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네바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표차를 더욱 벌리며 네바다주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오전에 업데이트된 네바다주 개표상황에 따르면 개표 76% 완료 시점에서 바이든 후보는 60만4251표(49.4%)로 트럼프 대통령(59만2813표, 48.5%)에 0.9%포인트 앞섰다.
전날까지 바이든은 8000여표였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1만1438표까지 늘린 것이다.
네바다 주 선관위는 이날 오전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 및 현장투표와 11월 2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는 모두 개표가 완료돼 집계중이며,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 등의 개표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는 이날 중 한 차례 더 개표 결과를 업데이트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는 바이든 후보가 대선에서 매직넘버 270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현재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애리조나까지 포함해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해 6명이 모자란다. 그런데 네바다주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이 6명이다.
네바다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면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주 상황에 신경쓸 필요 없이 바로 승리가 결정된다.
이는 4년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이 네바다에서 승리할 때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2.4%포인트)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측은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 민주당에게 유리한 우편투표가 많이 남아있는데다, 민주당 지지성향이 보다 뚜렷한 클라크카운티 개표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클라크카운티에는 대도시인 라스베이거스가 포함돼있다.
클라크카운티에서 2016년에 민주당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는 10.7%포인트로 네바다주 전체 격차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