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학고문이 트위터에 마스크의 코로나 예방 효과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가 트위터로부터 강제 삭제당했다. 18일(현지시각) CNN에 다르면 대통령 의학고문이자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태스크포스(TF) 멤버인 스콧 애틀러스 박사는 전날 트위터에 “마스크가 효과가 있냐고? 아니다"(“Masks work? NO”)라고 썼다.
애틀러스 박사는 이 트윗글 아래 마스크가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를 왜곡하는 일련의 설명글을 달았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나 애틀러스 박사의 글은 운영진에 의해 강제로 삭제됐다. 트위터의 코로나와 관련한 허위 정보 규정을 위반해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CNN은 마스크가 코로나 예방 효과가 없다는 애틀러스 박사의 글과 관련해 백악관에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CNN은 애틀러스 박사의 메시지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했다. 미 CDC는 물론 주 정부들도 코로나 예방의 제1수칙으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있다.
애틀러스 박사는 전염병 전문가가 아닌 신경방사선 학자이면서도 코로나 TF에 합류했다. 또 집단면역 전략을 추진해 논란을 일으켰다.
집단면역이란 일정 집단의 사람들이 대부분 특정 질병에 걸리고 그에 따라 면역을 갖게 돼 질병의 확산이 느려지고 파괴력도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달 초
스콧 애틀러스와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감염병 전문가인 마틴 컬도프 하버드대 교수, 수네트라 굽타 옥스퍼드대 교수, 제이 바타차랴 스탠퍼드대 교수를 만나 집단면역에 관해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