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이 최종 확정됐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종료됐다.
권씨는 지난 2022년 5월 폭락한 가상 자산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 작년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당초 권씨는 고등법원에서 미국으로 인도 결정이 내려졌다가, 항소법원에서 “미국 인도 결정은 무효”라고 뒤집어졌다. 권씨는 미국에서 재판받게 되면 징역 100년 형(刑)도 선고받을 수 있지만 한국으로 온다면 징역 40년 형에 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