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40층 빌딩에서 15일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건물에 있던 100여명이 옥상에 대피한 상태로 갇혀있다. 불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BBC
2021년 12월 15일 낮 12시 30분경, 홍콩 도심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40층짜리 고층빌딩 ‘세계무역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쇼핑객 등 350여명이 건물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 트위터

15일 오후 홍콩 도심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40층짜리 고층빌딩 ‘세계무역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쇼핑객 등 350여명이 안에 갇혀있다고 CNN 등 외신들이 긴급 보도했다. 화재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구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불은 이날 낮 12시 30분 전기교환실에서 시작됐으며 순식간에 주변 지역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외신들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BBC는 이날 오후 4시40분 현재 10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방송이 공개한 사진 속 옥상의 시민들은 건물 아랫쪽 화재 상황을 내려보고 있었다. 현지 RTHK 방송은 경찰을 인용해 불이 나자 식당에 있던 100여명의 손님들이 39층으로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해 건물안에 있던 사람 중 최소 8명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이 중 60대 여성 한 명이 반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소방관들이 15일 중국 홍콩 세계무역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확장형 사다리를 작동하고 있다./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