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내년 가격 전망을 두고 시장의 시각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추가 하락 시 4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부터 17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론까지 전망 폭이 크게 벌어지는 상황이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8만78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중순 10만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내년 전망 역시 비관론과 낙관론이 혼재하는 양상이다. 거시경제 분석가 루크 그로멘은 비트코인이 내년 4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의 존 아메릭스 퀀트 부문 책임자도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인기 장난감 ‘라부부’와 유사한 투기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JP모건은 “향후 6~12개월 내 비트코인 가격이 17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