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만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시장에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이른바 ‘4년 주기론’의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8만9368.6달러까지 밀려 한때 9만달러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 폭락 이후 7개월 만이다.
약세장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 강화가 먼저 가상 화폐 시장을 강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CNN비즈니스는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지 말지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다만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린다. OKX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 하이더 라피크는 “앞으로 며칠간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번 조정이 더 깊어질지, 아니면 종전 상승 사이클 안에서 단기 흔들림에 그칠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