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분야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에 한국 연구자 7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HFSP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진현 책임연구원 △한양대 서태원 교수 △부산대 이길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경 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윤혜진 교수 △싱가포르 난양공대 태현혁 박사 △서울대 한대희 박사 등 7명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HFSP는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73개국 8500명 이상의 연구자를 지원해 3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진현 책임연구원, 서태원 교수, 이길주 교수는 3년간 매년 30만~40만 달러 규모 연구비를 지원받는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올해 해당 프로그램에는 1180개의 연구 제안이 접수돼 역대 가장 많은 지원수를 기록했다.
김재경 교수와 윤혜진 교수는 기존 연구팀에 합류해 2년간 매년 10만 달러를 지원받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태현혁 박사와 한대희 박사는 연수지원 분야에 선정돼 3년간 매년 6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과기부는 “지난해에는 5명이 선정됐는데 올해는 7명으로 늘었다”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세계적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