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한국 보험 시장을 선도해 온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다. 1958년 국민 교육 진흥과 민족 자본 형성이라는 이념 아래 설립돼 반세기 넘게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해 왔다.
◇국내외 아우르는 사회공헌
교보생명은 2002년 창단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도깨비’ 사업에는 보호 아동을 위한 언어 교육, 진학·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 자립 금융 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교보 드림 메이커스’ 사업은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 및 청소년에게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시에 매년 약 250명의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에게 금융 교육과 자립 활동비를 지원하며 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유소년 체육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1985년부터 시작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육상·수영·유도·탁구·체조·빙상·테니스 등 기초 종목으로 구성돼 종목별 경기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기초 체육 종목을 후원함으로써 미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5만여 명에 이른다.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만 500명가량이며,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개가 넘는다. 메달리스트의 산실이자, 한국 체육의 요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뜻에 따라 대회를 시작했다.
이 밖에도 선천성 난청을 겪는 아이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 사업’,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다 업(UP)!’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동시에 ‘미얀마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 ‘라오스 농촌 지역 교육 지원 사업’ ‘인도네시아 한글 교육 지원 사업’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직원·투자자 함께 성장"
교보생명은 고객, 재무 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객 가족에 대한 보장과 건강 보장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보장의 밸런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사회 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운영해 ESG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주요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23년부터 환경부와 공동으로 대국민 환경 교육 캠페인인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해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플로깅 자원봉사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금융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 소비자 보호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 소비자 보호 헌장을 개정하고 임직원이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으며, 개인 신용 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재 의장 ‘지속 가능 경영’ 수상
이 같은 지속 가능 경영 철학의 중심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있다. 그는 2019년 ‘대한민국 지속 가능 경영 최고경영자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세계보험협회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보험 업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1996년 부친 신용호 창립자에 이어 보험 명예의 전당 66년 역사상 최초로 부자(父子) 기업인이 헌액되는 기록을 세웠다.
교보생명 측은 “인본주의 경영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 간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면서 교보생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