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강릉시에 생수 100만병을 기부하고 강릉시청·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이수민 두나무 ESG임팩트팀 실장, 김선배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회장, 박재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릉지구협의회장 /두나무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100만병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김선배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회장, 이수민 두나무 ESG임팩트팀 실장 등 두나무와 강릉시청,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은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가뭄 재난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두나무는 피해 지원 및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해 2L 생수 100만병 전달을 약속했다.

두나무가 기부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다. 약 5억원 상당이다. 긴급 생활용수난 해소 및 가뭄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강릉 시민들이 하루빨리 가뭄을 이겨내고 원래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지원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에 힘쓰며 우리 사회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국가적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민관 합쳐 가장 큰 규모로 강릉시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 준 두나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두나무의 선한 영향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릉 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