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넉 달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BMW 로고 / AFP 연합뉴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6177대)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5838대), 테슬라(4350대), 볼보(1435대), 렉서스(1226대), BYD(824대)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테슬라는 올 초 부분 변경을 거쳐 출시한 ‘모델 Y 주니퍼’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수입차 1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지난달엔 지난 9월 대비 판매량이 52% 급감했다.

그 배경으로 모델 Y의 신차 효과가 약해지고, 연말로 가면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점 등이 꼽힌다. 많은 지자체에서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면서 내년에 새로 편성될 예산을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실제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량(6922대)은 지난 9월(1만2898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추석 영향으로 4분의 1 정도 줄었지만, 전기차 판매 감소 폭이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