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2010년부터 매년 주최, 올해 16회를 맞는 행사다.

현대자동차·기아 임직원이 사내 경연대회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출품해 본선에 오른 차량 수납공간 잠금 시스템 '디지 로그 락'의 모습. /현대차·기아

올해 주제는 ‘글로벌 챌린저’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연구 차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들이 이 행사에서 나온다.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양방향 멀티 콘솔’이 2021년 이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다. 보통 앞좌석에서만 열 수 있는 콘솔을 뒷좌석에서도 열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날 본선에서는 6팀이 각각 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고객의 모빌리티 경험을 아이디어로 선보였다. 차량 내 수납 공간을 잠글 수 있는 ‘디지 로그 락 시스템(Digi-log Lock System)’과 차량 번호판에 기반해 차주에게 연락할 수 있는 서비스 ‘스냅플레이트’ 등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또, 트레일러 견인 성능을 향상해주는 시스템 ‘트레일러 토잉 프리 컨디셔닝(Trailer Towing Pre-Conditioning)’, 안전벨트를 활용한 차량 제어 시스템 ‘디벨트(dBelt)’, 조향 없이 전 방향 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 ’액티브 옴니 내비게이션 트랜스포터(Active omni Navigation Transporter)’, 발달 장애인의 불안 증세 해소를 위한 탈부착 패드 ’S.B.S(Seat&Belt with Stability)’ 등 아이디어도 경쟁에 올랐다.

대상 수상 팀에는 상금 1000만원과 내년 CES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 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HMGICS(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 센터)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인사실장 백정욱 상무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임직원들이 혁신의 씨앗을 싹 틔우는 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원이 창의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