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설립 8년 만에 파산을 신청하고 영업을 중단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카누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고 모든 사업을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카누는 보도자료에서 “해외 자본 유치와 미국 에너지부 대출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수혈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며 “즉시 운영을 중단할 것임을 유감스럽게 알린다”고 했다.
2017년 설립된 카누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 소식이 알려지며 주목받기도 했다. 2020년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플랫폼(뼈대)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나, 이듬해 협업이 불발됐다. 카누가 전기차 기술을 현대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지 않고, 전기차를 자체 생산해 판매하기로 정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