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이른 ‘여름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13일 서울 낮 기온이 최고 26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여름 제품 수요를 선점하려는 것이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가족 단위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는 이날 여름용 티셔츠 ‘쿨에어 코튼’의 신규 라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기능성 소재에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한 18개 품목으로 구성한 것이다. 회사 측은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땀 배출이 잦고 체온 변화가 크기 때문에 4월부터 기능성 소재를 찾는 부모 수요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에선 예년보다 여름 옷이 빠르게 출시되고, 제품군이 확장되고 있다. CU는 지난달 기능성 쿨링웨어 ‘스노우 텍스(Snow Tex)’를 출시했는데, 이는 여름 의류 출시 시기를 전년 대비 약 40일 앞당긴 것이다. 팔토시, 덧신 등을 시작으로 이 제품 라인업을 넓히고 있으며,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아동용 하절기 의류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선케어와 데오드란트 등 여름에 필요한 화장품도 순차 출시한다.

유한킴벌리는 이날 여름용 생리대 ‘좋은느낌 썸머에디션’을 활용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좋은느낌 썸머에디션은 기존 제품 대비 표면 온도를 최대 2도 낮추고, 습도는 30% 낮춰 여름철 사용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마트 신선식품 코너에 여름 제철 과일과 좋은느낌 썸머에디션이 함께 진열된 영상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