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음성 공장에서 근무하는 협력 회사 소속 생산직 직원 180명 전원을 직접 고용한다고 9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전날 충북 음성군 비알코리아 음성 공장에서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강윤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비알코리아노동조합 위원장,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피해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비알코리아 측은 이번 직접 고용이 생산 현장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고, 상생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사인 HB주식회사 및 노동조합과 3개월간 협의를 거쳐 직접 고용을 결정했다. 소속이 전환된 직원들은 기존 근속 기간과 퇴직연금을 그대로 인정받으며, 휴가비·근속 포상·경조금·건강검진 등 비알코리아 기준에 맞게 향상된 복리후생 제도를 적용받게 된다.
피해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장은 “이번 비알코리아의 직접 고용은 인력의 소속을 바꾸는 것을 넘어,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고 했다. 이강윤 비알코리아 노동조합위원장은 “현장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결정이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선언은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고용환경 구축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