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8년 만에 매출 1조원 자리를 되찾았다.
1일 롯데GRS는 작년 매출이 연결 기준 약 1조1190억원으로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GRS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건 2017년(1조896억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늘었다.
롯데GRS 측은 올해 호실적의 배경으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프랜차이즈 사업의 점포당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속 점심 가격이 크게 오르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심화하자, 버거 등 가성비 음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리아의 경우 신메뉴 판매 호조, 수익성 강화를 위한 매장 리뉴얼 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롯데리아에선 작년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 등을 재오픈했는데, 이 매장에선 재오픈 이후 연말까지 누적 매출액이 최소 12%~최대 23% 증가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공항 컨세션사업 운영 사이트 인수 완료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운영 매장 확대 등 브랜드 다각화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