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9년 만에 독자 멤버십을 내놓는다.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새 멤버십을 통해 기존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30일 G마켓은 신규 적립형 멤버십 ‘꼭’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G마켓에서 쇼핑을 자주 하는 고객이라면 꼭 챙겨야 할 멤버십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정식 론칭 시기는 다음 달 23일이다. 월 회비는 2900원이다.
새 멤버십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월 최대 7만원 적립. 월 20만원까지는 5%, 20만원 초과부터 320만원까지는 2%가 스마일캐시로 적립된다. 320만원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최대 7만원 적립을 받게 된다. 적립 품목은 환금성 상품, 일부 카테고리를 제외한 G마켓 전체 카테고리가 대상이다.
또, 매월 적립액이 월 이용료보다 적으면 차액을 보상해 스마일캐시로 익월 지급하는 ‘캐시 보장’도 포함한다. 월 2만원 구매 시 1000원이 적립될 경우, 회비 2900원과의 차액인 1900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매가 발생하지 않은 달은 월회비인 2900원을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G마켓 측은 멤버십 이용 시 손실 부담을 줄인 구조로,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는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G마켓은 향후 특정 업체와 제휴해 발행하는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등을 내놔 멤버십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사전 가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전 가입 시 첫 달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 쿠폰도 즉시 지급한다.
G마켓 관계자는 “꼭 멤버십은 G마켓을 애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쇼핑 전용 구독 서비스로, 쇼핑을 많이 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라며 “회비 부담까지 보완해 고객 체감 혜택을 높인 만큼, G마켓 단골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