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자극적인 맛이나 인위적인 첨가물을 덜어내는 ‘클린 이팅(Clean Eating)’ 추세를 반영한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원재료 본연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중시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99.9’가 대표 사례다. ‘진짜 두유의 맛’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두유 원액을 99.9% 함유하고 설탕 무첨가를 앞세운 제품이다. 그간 국내 두유 시장은 설탕을 가미한 달콤한 맛이 주류였는데, 그와 반대로 불필요한 첨가물을 덜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일두유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저당 두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두유 99.9는 ‘저당 식품도 맛있다’는 소비자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제품”이라며 “다양한 식물성 베이스 음료들이 일상적인 건강식으로 안착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
현재 매일유업은 7가지 매일두유 제품을 판매 중이다. ’매일두유 고단백 플레인‘과 ’매일두유 고단백 검은콩‘은 설탕 무첨가에 한 팩당 식물성 단백질을 12g씩 담아 운동 애호가들에게 입소문이 난 제품이다. ‘고단백 검은콩’은 알룰로오스를 사용해 당 섭취 걱정 없이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작년 출시된 ’매일두유 렌틸콩‘은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 렌틸콩을 활용해 단백질 9g과 식이섬유 3g을 갖춘 제품이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매일두유는 ’99.9′와 ‘검은콩’, ‘고단백’ 3종의 950mL 대용량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저당 두유를 활용한 식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저당 두유를 활용한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단순 광고 모델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담백한 저당 두유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공개해 왔다. 메밀국수, 수프, 디저트 등이 포함되면서 두유가 음료의 영역을 넘어 요리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두유 99.9와 같은 설탕 무첨가 저당 두유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건강한 일상을 위한 필수 식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원재료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당 섭취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인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