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퍼스널 컬러를 AI(인공지능)가 측정하고 색상을 추천해 화장품을 만드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편의점 CU에서 메이크업 팔레트 키오스크를 통해 화장품을 만든 모습. / CU

편의점 안에 설치된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 키오스크에 다가가,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고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한다. 피부 톤에 어울리는 색상을 추천해 주고 직접 화면 속 자신의 얼굴에 원하는 색상을 적용시켜 즉석에서 메이크업 팔레트 완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추천 색상 외에도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총 100여 가지로 매트 2구와 글리터 2구 총 4가지로 팔레트가 구성된다.

CU 메이크업 팔레트 키오스크는 이달 26일 서울 시내 점포 2곳(CU 호텔피제이점, 연남아지트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9일 대치동 학원가 점포 2곳에 추가로 도입한다. 이후 대학교나 학원가, 관광지 등 여성과 학생, 외국인의 방문이 집중되는 상권 위주로 연내 총 1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작 가격은 5000원이다. 현재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3500원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U는 최근 상권별로 특정 고객층에 맞춰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10~20대 학생들이 많은 학교, 학원가, 주택가를 중심으로 캡슐토이 키오스크와 프린팅 박스를 운영 중이며, 원룸촌과 직장인 상권에는 과일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여성과 외국인 고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에는 타투 키오스크도 들어섰다.

CU 관계자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단순 상품 구매처로서의 역할을 넘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서 편의점의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