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밥의 찰기를 높여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도 되는 삼각김밥을 내놓는다. 고물가 속 간편식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편의점 대표 간편식인 삼각김밥에 주목하는 것이다.
24일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7일부터 ‘올 뉴(All New) 삼각김밥’ 10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스테디셀러 삼각김밥 리뉴얼 7종과 신상품 3종이다. ‘새우마요 삼각김밥’ ‘더커진반숙란삼각김밥’ ‘핫쏘이치킨삼각김밥’ 등 신상품이 포함됐다. 이 제품들은 세븐일레븐이 라이센서인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 등과 1년 동안 개발한 ‘라이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라이스 프로젝트는 전자레인지에 돌릴 경우 밥이 촉촉해지지만 김이 눅눅해지는 삼각김밥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냉장 상태에서도 밥알이 수분감을 잃지 않도록 처리하고, 쌀 내부의 단백질 결합을 강화시켜 찰기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실제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냉장 48시간 이후 시점을 기준으로 밥의 수분감은 기존 대비 5% 증가했고, 조직감도 10%가량 개선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삼각김밥 2세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식 삼각김밥인 오니기리를 납품받아 판매하다가, 1999년 최초의 한국식 삼각김밥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올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제조된 삼각김밥을 내놓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내달 8일부터 28일까지 세븐앱에서 ‘신상품 반값 체험가 이벤트’를 통해 올 뉴 삼각김밥을 당일 픽업 구매 시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반값 쿠폰은 발행 후 2주 동안 사용 가능하며, 해당 쿠폰 사용 시 최저가 650원에 맛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김밥, 초밥 등 전반적인 쌀 기반 간편식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품1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은 국내 편의점 삼각김밥의 시작을 열고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로서 이제는 밥의 본질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삼각김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