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이 세계 최대 광고 시장 미국에서 대한민국 광고 회사 중 최초로 ‘가장 뛰어난 마케팅 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노션은 미국의 마케팅 전문지 애드 에이지(Ad Age)가 발표한 ‘2026 A-List’ 톱10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영화계의 오스카상에 비견되는 상으로, 미국 내 활동하는 에이전시들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티브 성과, 비즈니스 실적, 업계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노션은 역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대행사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이 상을 받았다. 미국 광고 시장은 글로벌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이노션은 2010년 국내 광고 회사 최초로 슈퍼볼 광고 제작에 나서며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왔다. 2016년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제네시스 캠페인 ‘First Date’ 편으로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 작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다.
북미 지역은 사업 면에서도 성장세다. 이노션 미국 법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법인이 위치한 남부 캘리포니아 전체 기업 중 2위를 달성했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단일 캠페인의 성공을 넘어 크리에이티브와 비즈니스, 조직 경쟁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노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