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주식 교환에 나선다.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 구조를 단순화하는 차원으로, 신세계푸드는 향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푸드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발행 주식 중 신세계푸드 자사주, 이마트 보유 주식을 제외한 104만2112주(26.91%)를 이마트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모두 확보해 신세계푸드를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주식 교환 비율은 이마트 1주당 신세계푸드 0.5031313주다.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신세계푸드는 비상장 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작년 12월부터 공개 매수를 진행해 신세계푸드 지분을 66.45%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주식 교환을 통해 잔여 지분을 확보하고 완전 자회사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25일이며, 신세계푸드 주주총회를 거쳐 6월 8일에 주식 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재편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영 효율성과 기업 가치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