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보름달과 첫 유성우를 3일 밤하늘에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일몰 전인 오후 5시 1분부터 올해 첫 보름달이 뜨기 시작한다. 보름달은 오후 7시 3분에 완전히 차올라 가장 밝게 빛난다. 달은 다음 날 오전 7시 44분 저문다.
밤사이 새해 첫 사분의자리 유성우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시간당 최대 관측할 수 있는 유성수(ZHR)는 약 80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빛이 밝아 관측하기에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밝은 유성들은 볼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3일 관측 기회를 놓친다면, 두 달 뒤를 기대해 볼 만하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주요 천문 현상에 따르면, 3월 3일 정월대보름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 달이 뜨기 전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월식이다.